이명원 가족의 28일간 유럽여행(2018)
발행정보
발행일 2018년 3월 12일
지은이 이명원 곽현미 이영주 이동주
디자인 이노그램디자인
인 쇄 까치원색
펴낸곳 빨간집
등록번호 2015년 11월 9일 (제2015-000009호)
주 소 부산시 동래구 쇠미로 221번길 44-3 2층
전 화 070-7309-1947
이메일 rhousebooks@gmail.com
정 가 15,000원
ISBN 979-11-959720-3-6 (03980)
책소개
평범한 중년 가장 이명원이 준비한 28일간의 유럽여행 일지.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주요 장소들을 다니며 느꼈던 가족애가 담긴 여행 경험담이다. 특히 본인과 같은 중년남성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했다. 여행준비와 여정, 여행지에 대한 정보, 가족 간 정을 쌓은 에피소드 등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가장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경험담을 담았다.
서문 중에서
큰맘 먹고 아이들 겨울방학 동안 가족과 유럽 여행을 가기로 했다. 여행사가 제공하는 패키지 여행상품은 일정이 빡빡해서 여행하는 즐거움을 느낄 틈이 없어 늘 아쉬움이 컸다. 요즘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숙박과 항공권을 검색해서 싸고 좋은 조건으로 예약할 수도 있어 자유롭게 여행일정을 짤 수 있다. 내비게이션이 없어도 구글맵만 있으면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지 찾아갈 수 있고, 통역 앱을 쓰면 즉석에서 외국인과 얼마든지 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어를 전혀 할 수 없는 사람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유럽에서는 3유심 칩을 사서 장착하면 3G라서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유럽 어디를 가더라도 요금 부담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히 못 할 것이 없는 ‘만사폰통’의 세상인 셈이다.
처음에는 좌충우돌 유럽여행에 관한 에세이 형식의 책을 쓰려고 했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교통편과 숙소를 직접 예약하고 구글맵으로 목적지를 찾아다니는 경험을 하면서 스마트폰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외 자유여행을 쉽게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목차
'만사폰통'의 세상, 가족여행을 꿈꾸는 가장들에게
여행자들을 소개합니다
여행 준비하기
<프랑스>
1일차 유럽 가족여행 대장정의 출발
2일차 여행의 시작과 한해의 마지막
3일차 낯선 곳에서 새해를 맞이하다
4일차 만능 파리패스로 파리 곳곳을 누비다
5일차 다음을 기약하며 안녕 파리!
<그리스>
6일차 신들의 나라 그리스
7일차 최고의 하루, 원데이 크루즈 투어
8일차 실수의 결과는 총 500km
<이탈리아>
9일차 아테네에서 로마로
10일차 안식을 위한 기도
11일차 로마의 과거를 만나다
12일차 눈높이를 올리기는 쉬워도 낮추는 것은 어렵다
13일차 소설,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
14일차 스위스 국경을 넘나들며 성공한 일
<스페인>
15일차 이제부터 스페인이다
16일차 스페인을 빛나게 하는 이들
17일차 동주 빠에야를 만나다
18일차 가우디가 만든 동화 같은 공원
19일차 백설공주가 사는 성
20일차 돈키호테의 도시 톨레도
21일차 자연은 후손들에게서 잠시 빌린 것
22일차 플라멩코는 집시어로 ‘멋지다’는 뜻
23일차 범칙금은 언제나 아깝다
24일차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날
<마지막 여정과 귀국, 그 후>
25일차 다시 파리로
26일차 귀국 하루 전의 나들이
27일차 가족이라는 한울타리에서
28일차 마지막까지 긴장을
그 후
<여행 후기>
영주가 따로 쓴 쪽지 여행기
나의 모든 것이었던 발레와 프랑스의 기억
우리 가족은 또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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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이명원
나 자신이 누군지도 잘 모르는데 어느새 지천명 그룹의 일원이 되어버린 남자. 현재는 부산 해운대구 지방의원. 영어 의사소통에는 어려움이 없으니 현장에 가서 해결하자는 마음으로 온 가족과 캐리어 두 개를 밀고 유럽으로 출발. 가족들의 무한 신뢰는 한 달 동안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버팀목. 여행 중 식구들이 잠든 밤에는 다음 숙소 및 스케줄 예약, 낮에는 운전 담당. 책에서는 주님이 주신 선물 one이 써놓은 초고를 바탕으로 글 담당.
곽현미
현재 초등학교 교사. 대학에서 발레를 전공했고, 20대에는 토슈즈를 신고 예술의 전당에 섰던 발레리나. 베르사유 궁전은 영화 <왕의 춤>에서 춤을 통해 왕의 권위와 위엄을 드러내던 태양왕 루이 14세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고, 돈키호테의 도시 톨레도에서는 발레 작품 <돈키호테>로 큰 상을 받았던 잘나가던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전율해 보기도 함. 여행 중에는 운전보조 역할과 남편에게 부족한 2% 보완 역할. 책에서는 글과 사진 담당.
이영주
2013년, 대학생 시절 이미 혼자 유럽여행을 다녀왔지만 가족여행에 따라오기 위해 갖은 아양과 애교 작전으로 두 번째 유럽여행에 성공. 여행 중 각종 티켓을 구매하고 리플릿과 영수증을 보관하는 금고, 여행이 길어질수록 늘어나는 짐을 메야 했던 포터, 목적지를 못 찾고 헤맬 때마다 길을 찾는 인간 내비게이션, 가능한 많은 인증 샷을 남기기 위해 노력한 가족 전담 파파라치 등 1인 5역을 완벽하게 해낸 재주꾼. 책에서는 글과 사진 담당.
이동주
이명원 가족의 막내. 28일간의 긴 여정에서 가족들이 지칠 때면 에너지 UP 시켜주는 비타민 같은 존재, 여행하는 나라마다 스냅백을 사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뛰어다닌 쇼핑 마왕, 유년시절부터 즐겨보던 책 덕분에 그리스 여행 동안 빛을 발한 그리스 로마 신화 얘기 보따리, 예술품을 감상하는 순간에는 눈빛이 돌변하는 성숙한 초딩, 한국에서는 먹고 싶은 대로 음식을 골라 먹다가 계속된 빵 테러에 홀쭉이가 될 뻔했지만 입맛에 딱 맞는 빠에야를 만나고 다시 원상복귀, 다리가 아프고 피곤해도 누나가 무거운 짐에 힘들어할 때면 고민 없이 달려와 짐꾼이 되는 누나의 우아한 슈퍼맨. 책에서는 누나와 팁 Tip 정리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