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여자들, 첫 번째: 나의 코로나19
발행정보
발행일 : 2021년 3월 22일
지은이 : 강미미, 강수연, 김현정, 별숲, 손은주, 윤주, 조약돌
펴낸이 : 배은희
디자인 : 옥지민
펴낸곳 : 빨간집(제2015-000013호)
등록일 : 2015년 11월 9일
ISBN : 979-11-969056-3-7(03810)
쪽수 : 130p
사이즈 : 128*182mm
가격 : 10,000원
책 소개
여전히 적응할 수 없는 현실뿐이었던 2020년 말, 기록하는 여자들이 모였다. 부산시민도서관의 <기록하년 여자들> 프로그램으로 2020년 10월말부터 5주간 10번의 만남을 이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대의 변화된 일상을 여성의 경험과 입장에서 글을 쓰며 동시대를 기록했다.
차례
서문
2020년 부산 코로나19 연표
강미미 | 방콕 육아에 갇힌 엄마의 삶의 균형
강수연 | 2020년 어느 날의 일기
김현정 | 코로나19와 함께
별숲 | 슬기로운 코로나 생활
손은주 | 코로나19가 준 깨달음
윤주 | 코로나 시대의 남다른 '투병 기록'
조약돌 | 자발적 백수 모드
지은이
강미미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 간의 거리는 점점 좁혀지고, 혼자만의 시간을 잃은 10년 차 엄마의 삶은 흔들렸다. 엄마와 나 사이의 균형은 역할에 대한 숙제였다가 시소를 타는 놀이가 되어간다.
강수연
또 공무원시험을 준비합니다. 물론 이번에는 비밀리에 하겠습니다. 어쩌다 보니 회식과 경조사에서 자유로워진 시국에서 공시생 생활을 하게 된 평범한 직장인의 일기 몇 장.
김현정
지혜롭고 올곧게 살기를 꿈꾸지만, 항상 허둥대고 어리석습니다. 집에서 시간 보내기를 좋아해서, 코로나 19를 겪으며 언택트 자아를 재발견했습니다.
별숲
폭풍우 치는 깜깜한 밤에도 빛을 비추어 안전하게 귀가를 도울 수 있는 등대와 같은 상담가가 되기를 꿈꾸는 상담가이자 꼬마의 맘이다.
손은주
작년 한 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잃었던 것이 분명 많았다. 그런데 글을 쓰면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로 인해 소중한 많은 것을 다시 찾을수 있었다는 것을.
윤주
망각과 기억 사이 틈을 기록하는 기록자, 젠더 활동가입니다. 사회 전체를 침투한 바이러스와 제 몸에 들어온 고통의 시간을 기록함으로써 비로소 애도할 용기가 생겼습니다. 이 기록과 함께하는 모두에게 ‘잘 견뎌냈다.’ 말하고 싶습니다.
조약돌
아직도 자신을 잘 모르는 철없는 40대. 호기심이 많아서 하고 싶은 것도 알고 싶은 것도 많아 매일매일이 새롭다. 2020년의 "기록하는 여자"는 또 다른 시작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