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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풍경 변천사

어린이날, 국가적 행사가 되다! 한국전쟁 이전의 어린이날 기념식은 주로 민간단체의 주도로 진행되었어요.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희망이나 포부 따위를 말하고, 모범 어린이를 표창하거나 음악, 무용, 사생, 백일장 같은 대회를 열었다고 해요. 1953년에 중앙청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고 이듬해 이승만 대통령이 참석하면서, 어린이날은 국가적 행사가 되었어요. 한편 어린이날이 아니라 아동 곤욕의 날이라는 비난도 있었다고 해요.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할 어린이들이 관 주도의 대규모 행사에서 합동체조를 선보여야 했기 때문이죠. 아동 문학가 이원수와 윤석중은 ‘어린이날엔 어른들이 어린이 재롱을 구경할 것이 아니라, 어린이에게 알맞은 잔치를 베풀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답니다. 1957년 이 선포되고 196..

어린이는 보호받을 존재!-어린이날 유래

흔히 사용하는 ‘어린이’라는 단어의 뜻을 알고 계셨나요? 말 그대로 ‘어린 사람’을 뜻하는 말이죠. 방정환 선생이 1900년대 초, 아이 역시 인격을 가진 한 사람의 독립된 사회 구성원으로 대우하자는 의미에서 처음 어린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부터 보편화되기 시작했답니다. ‘어린이’라는 단어를 만든 배경에는 당시의 쓸쓸한 현실이 내포되어 있었어요. 아이들은 사회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어린 나이부터 노동에 동원되었죠. 이에 소년운동을 펼치며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시키고자 했어요. 소년운동 단체들은 그 일환으로 어린이날을 만들었어요. 1922년 4월 어린이는 새싹이고 새싹이 돋아난다는 의미로 5월을 어린이날로 정하고, 그해 천도교소년회에서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선포함으로써..

안창마을 주민 인뷰집: 이야기가 열리는 안뜰, 안창(2022)

발행정보 발행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발행일: 2022년 4월 15일 펴낸곳: 빨간집 자문 및 감수: 김한근(부경근대사료연구소), 동길산(시인), 박 대성(범천2동 22통 통장), 박용오(안창마을 활동가) 책임연구: 배은희 연구원: 배길남, 염수정 사진: 최우창(PHOS) 편집디자인: 이노그램디자인 인쇄처: 까치원색 주소: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시민공원로 30 부산진구청 발간번호: 52-3290000-000058-01 ISBN 979-11-977852-2-1(03090) 들어가며 안창마을은 하나의 마을이지만 호계천을 따라 부산진구와 동구, 두 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중 우리는 부산진구 범천2동 22, 23통 지역의 안창마을 주민들을 만났다. 이곳은 팔금산 바로 아래에 위치해 공기 좋고 한적한..

사소한 기억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2021)

E-Book으로 보기 https://issuu.com/home/published/_4_ Sign in to Issuu | Easy-To-Use Content & Distribution Tools Welcome back! Connect now using Or I don’t remember my password issuu.com 발행정보 발 행 처 : 부산광역시 연제구 발 행 일 : 2021년 7월 26일 펴 낸 곳 : 빨간집 자문 및 감수 : 김한근(부경근대사료연구소), 차철욱(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책임연구 : 배은희 연 구 원 : 배정애 도시기록자 : 강다이, 강성화, 박소영, 윤해정, 이슬기 사 진 : 이화숙 표지·내지 일러스트 : 이유진 편집디자인 : 이노그램디자인 인 쇄 처 : 까치원색 주..

주민의 기억으로 담은 이야기: 재송(2020)

E-Book으로 보기 https://issuu.com/home/published/_-_ec0df03340e363 Sign in to Issuu | Easy-To-Use Content & Distribution Tools Welcome back! Connect now using Or I don’t remember my password issuu.com 목차 [재송동 16가지 이야기] 주민 이야기에서 언급된 장소와 지명 재송동 연혁 마을 이름의 유래 행정구역의 변화 재송 주민들의 삶을 지탱해 주던 장산 주민 생활의 일부였던 수영강 재송동의 성씨와 재실 이야기 세대를 이어 전하는 마을 공동체의 전통, 당산제 수영비행장의 건립과 변화 속 주민 생활상 농경사회 재송마을의 모습 재송동 여성들의 일과 삶 재송동의 인..

카테고리 없음 2022.05.04

서동로149번길에서 서부로16번길까지(2018)

발행정보 발행처: 금정구, 금정문화재단 펴낸날: 2018년 12월 27일 펴낸곳: 빨간집 책임편집: 계선이 취재 및 원고 집필: 윤주 사진 촬영: 이화숙 운영지원: 박보승, 유반야 인쇄처: 까치원색 ISBN 979-11-959720-7-4 (03810) ※ 본 도서는 2018년 서동예술창작공간 지역 스토리 콘텐츠 제작 사업으로 만들었습니다. 들어가며 서동 미로마을은 1960년대 도시계획 때문에 철거당한 이주민들의 정책이주지역이었습니다. 좁은 구역에 집을 짓고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내야 하는 고단한 시작이 있었던 곳이었지요. 뒤이어 1970년대 이웃마을인 금사동에 공단이 들어서면서 일자리를 찾아 사람들은 더욱 몰려왔고, 서동은 부산경제를 책임지는 중요한 곳으로 번영기를 맞이합니다. 사람들이 몰리며 ..

당신을 기억하는 감성 프로젝트 <당감>(2018)

E-Book으로 보기 https://issuu.com/home/published/_ Sign in to Issuu | Easy-To-Use Content & Distribution Tools Welcome back! Connect now using Or I don’t remember my password issuu.com 당감행복한마을 주민인터뷰는 도시활력 증진사업의 대상지인 당감행복한마을을 중심으로 이북동네, 구시장과 당감시장 인근에 거주하거나 가게를 하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지역은 당감동에 사람이 들어와 마을이 생기된 초기의 역사를 담고 있는 지역이며, 오랜기간 정착해 살며 옛 기억을 가지고 있는 주민들이 많은 곳이다. 당감시장은 당감동의 모든 정보가 오가고 주민들이 교류하는 곳이기도..

서점은 내가 할게

발행정보 초판 1쇄 발행 2022년 1월 31일 지은이: 강정아, 이화숙 펴낸이: 배은희 펴낸곳: 빨간집 편집: 계선이, 박지영 디자인: 이노그램디자인 일러스트: 김예영 사이즈: 130*190mm 쪽수: 312쪽 가격: 15,000원 ISBN 979-11-969056-9-9(03810) 어린이 문학정신을 지켜나가는 동네서점 책 소개 은 1997년 문을 연 이래 25년째 수많은 독자와 작가의 사랑을 받으며 동네에 단단히 뿌리 내리고 있는 서점이다. 책을 판매하는 공간 외에도 아름드리 동백나무와 철 따라 다른 꽃이 피는 마당이 있고 책을 읽고 머물 수 있는 책사랑방이 있으며 작가와의 만남과 예술 공연, 그림책 교실, 옛이야기 시간, 독서 모임, 강연, 워크숍, 캠프 등이 열린다. 각종 원화 및 기획 전시가 ..